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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원보드 통합으로 기술 내재화 완성
PnC·V2X S/W 업데이트만으로 즉시 대응 가능
상반기 50·100·200kW 급속 라인업도 완성 목표
![류성현 코스텔 대표가 새로 출시한 완속충전기를 소개하고 있다. []](https://www.bionever.com/wp-content/uploads/2026/09/365675_576386_5416.jpg)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전문 기업 코스텔(대표 류성현)이 안드로이드 OS와 10인치 대화면 LCD를 탑재한 차세대 완속충전기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핵심 부품을 단일 보드로 통합하고 소프트웨어 유연성을 극대화해, 급변하는 정부 정책과 미래 기술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4일 코스텔에 따르면 자사의 신제품은 기존에 개별 모듈로 분리 운용되던 PLC 모뎀, HMI 보드, 통신 모듈을 하나의 보드로 집약한 ‘원보드(On-board)’ 구조를 채택했다. 특히 그동안 외부에서 조달해 온 PLC 모뎀을 자체 개발해 보드에 내장함으로써 부품 의존도를 낮추고 제품 구조를 대폭 단순화했다. 이를 통해 물리적 크기를 줄이는 동시에 부품 수가 줄어 고장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수리도 용이해졌다는 평가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OS 기반으로 구축됐다. 안드로이드 OS는 스마트폰에서 검증된 유연한 소프트웨어 환경을 충전기에 그대로 구현한 것으로, 새로운 표준이나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하드웨어 교체 없이 원격 펌웨어 업데이트(OTA)만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충전 통신 프로토콜도 현행 OCPP 1.6은 물론 차세대 규격인 OCPP 2.0.1까지 지원하며, 사업자의 CSMS(충전기관리시스템) 연동도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다.
기술 선제 대응 측면도 주목된다. 신제품은 글로벌 표준인 ISO 15118-2·20 기반의 PnC(Plug & Charge) 스택과 V2X 스택을 이미 하드웨어 수준에서 탑재했다. PnC는 충전기 연결만으로 인증과 결제가 자동 처리되는 기술이며, V2X는 차량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공급하는 양방향 기술이다. 현재 환경부의 PnC 관련 세부 인증 기준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코스텔은 하드웨어 준비를 이미 마친 만큼 “정부 사양이 결정되는 즉시 원격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설치 제품에도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충전기를 교체하지 않고도 새로운 기능을 확보할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도 변화를 꾀했다. 10인치 고해상도 LCD를 적용해 기존 소형 화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던 QR 코드 인식 오류 문제를 해소했다. 화면이 커진 만큼 출력되는 QR 코드 크기도 커져 스마트폰 카메라의 인식률이 크게 향상됐다. 넓어진 화면에는 공지사항, 이용 안내 등 다양한 정보도 표출할 수 있으며, 멀티터치 패널과 음성 안내 기능도 지원한다.
코스텔은 이번 완속충전기 출시를 기점으로 급속충전기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오는 6월까지 50kW·100kW·200kW급 급속충전기 및 디스펜서 제품군의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며, 완속에서 검증된 원보드 통합 기술과 모뎀 내재화 기술을 급속 제품군에도 순차 적용할 방침이다.
류성현 대표는 “핵심 기술의 내재화 없이는 정부 정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개발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과 사업자 운영 효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코스텔 전기차 충전기 라인업 [사진=코스텔]](https://www.bionever.com/wp-content/uploads/2026/09/365675_576385_4938.jpg)
전기신문 | 2026.03.05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