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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기조에 발맞춰
급속 296원 일괄 인하…그린세이브 적용 시 148원
완속도 50원 할인…알뜰ON 병행 시 226원
“에너지 효율·고객 편익 함께 높일 것”
![에버온은 16일 오전 10시부터 전기차 충전 요금을 인하한다. [사진=에버온]](https://www.bionever.com/wp-content/uploads/2026/09/367039_578316_4319.png)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에버온이 급속 충전요금을 일괄 인하하는 동시에, 봄·가을 주말과 공휴일 낮 시간대 급속·완속 충전요금을 추가로 낮추는 ‘그린세이브’ 요금 제도를 시행한다. 급속과 완속 충전요금을 모두 낮춘 만큼 이용자 부담 완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에버온은 3~5월과 9~10월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사이 모든 회원에게 충전 할인 혜택을 자동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급속 충전요금도 출력과 관계없이 296원으로 일괄 인하하기로 했다.
그린세이브가 적용되는 시간대에는 급속 충전요금이 296원에서 50% 추가 할인된 148원까지 낮아진다. 완속 충전의 경우 296원에서 50원 할인된 246원이 적용되며, 에버온이 무료로 제공하는 ‘AI 알뜰 ON’ 서비스와 그린세이브를 함께 이용하면 226원까지 내려가 실질적인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진다.
이번 요금 조정은 정부의 전기요금 개편 정책과 맞닿아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오는 16일부터 산업용(을) 전기요금 계절·시간대별 개편을 시행한다. 핵심은 봄·가을철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이 집중되는 낮 시간대에 요금을 낮추고, 전력 수요가 몰리는 저녁 시간대 요금을 올리는 방식이다. 재생에너지 잉여 전력을 효율적으로 소비하고 값비싼 다른 연료 발전을 줄이려는 취지다.
전기차 충전 부문에서도 같은 맥락의 정책이 시행된다. 기후부는 오는 18일부터 전국 공공 급속 충전기 1만3000기와 자가 소비용 충전기 9만4000여기 등 총 10만7000개 전기차 충전기에 해당 시간대 전력 요금을 50% 할인한다. 이에 따라 충전 요금 기준으로는 12~15%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 전력 요금이 전체 충전 요금의 약 35%를 차지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에버온은 민간 충전사업자로서 이 같은 정부 정책 기조에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기후부는 민간 사업자들의 추가 참여를 지속 독려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어, 향후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충전기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유동수 에버온 대표는 “이번 요금 정책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다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과 지속가능한 충전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그린세이브를 통해 효율적 전력 이용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와 이용자 편익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기신문 | 2026.04.15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