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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6MW 출력 구현… 유럽 전기 상용차·물류 시장 공략
포르투갈 첫 설치 시작… 독일·스위스에서도 수주 확보
![메가와트(MW)급 초급속 충전 플랫폼 MAX(MAXimum Charger). [사진=솔루엠]](https://www.bionever.com/wp-content/uploads/2026/09/370523_583193_1835.jpg)
솔루엠이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i-charging과 공동 개발한 메가와트(MW)급 초급속 충전 플랫폼 ‘MAX(MAXimum Charger)’의 상용 출하를 시작하며 유럽 전기 상용차 충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솔루엠은 자사의 EV Power Module이 적용된 i-charging의 초급속 충전 플랫폼 MAX가 최근 첫 출하를 완료하고 포르투갈 고객사 현장에 설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출하는 양사가 추진해온 전략적 파트너십의 첫 상용화 성과로, 독일과 스위스에서도 이미 수주를 확보하며 유럽 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MAX는 솔루엠의 EV Power Module과 i-charging의 모듈형 충전 아키텍처를 결합한 차세대 메가와트급 충전 플랫폼이다. 하나의 충전 캐비닛에서 50kW부터 최대 1.6MW까지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으며, CCS, NACS, GB/T, MCS(Megawatt Charging System) 등 주요 글로벌 급속충전 표준을 모두 지원한다. 특히 공공 충전 허브, 상용차 플릿(Fleet), 물류 거점 등 대용량 충전 수요가 높은 환경에 최적화됐다.
플랫폼 핵심 기술은 솔루엠 EV Power Module이다. 최대 32개의 파워 모듈을 병렬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돼 컴팩트한 구조에서도 메가와트급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i-charging의 특허 기반 실시간 전력 배분 기술이 적용돼 최대 8대 차량에 충전 전력을 동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충전 인프라 활용 효율을 높인다.
전기 상용차와 대형 물류 차량의 전동화가 가속화되면서 유럽에서는 고출력 초급속 충전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물류사업자와 플릿 운영 기업들은 충전 시간을 단축하면서도 높은 가동률과 에너지 효율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으며, MAX는 이러한 시장 수요를 겨냥해 개발됐다.
페드로 실바 i-charging CEO는 “1.6MW급 충전 시스템을 실제 상용 설치 단계까지 구현하는 것은 업계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도전”이라며 “유럽의 공공 충전사업자와 플릿 운영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의 확장성과 성능을 갖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솔루엠 유럽 총괄은 “이번 첫 상용 출하는 솔루엠 EV Power Module이 메가와트급 충전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i-charging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시장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도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솔루엠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EV Power Module 사업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는 전력변환 기술과 고효율 전력전자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기신문 | 2026.07.22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