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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전문가 20여명, IEC TC69 WG7 온라인 화상회의
윤우열 KAIST 교수 표준안, 올해 2월 신규과제 채택
전력망 안정화·사용자 안전성 향상 등 상용화 기반 마련 기대
![전기자동차 양방향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 개요. [제공=윤우열 KAIST 교수팀]](https://www.bionever.com/wp-content/uploads/2026/09/368293_580021_5314.png)
한국이 주도적으로 제안한 전기자동차 양방향 무선충전(무선 V2G)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첫 실무회의가 오는 27일 열린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산하 전기자동차기술위원회(TC69) 무선충전그룹(WG7)은 27일 오후 9시 온라인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중국·스웨덴·이스라엘·핀란드·레바논·필리핀·독일·일본·미국·한국 등 10여개국 전기자동차 무선충전 기술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025년 11월 IEC에 제안한 전기자동차 양방향 무선충전 국제표준안이 올해 2월 신규과제(New Project)로 채택된 이후 진행되는 첫 실무회의다. IEC 신규과제 채택을 위해서는 기술위원회 정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찬성과 5개국 이상의 직접 참여 의사가 요구된다.
회의는 윤우열 KAIST 교수(그룹장)가 주관하며, 표준안은 향후 회원국 의견수렴과 보완 절차를 거쳐 최종 찬반투표(3분의 2 이상 찬성)를 통해 확정·발행된다.
현재 전기차 V2G 시스템은 유선 전도성 충전 방식으로만 운용되고 있다. 기존 무선충전 시스템이 전력망에서 차량으로의 단방향 전력 공급에 그치는 것과 달리, 무선 V2G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역방향 송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력수요 급증 시 전기차의 전력을 전력망에 공급해 과부하를 방지하고 계통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 커넥터 연결 없이 충전이 이뤄져 감전 위험을 낮추고 사용자 편의성도 향상된다. 특히 커넥터 탈착이 필요 없는 무선 방식은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차 시대에 더욱 적합한 충전 인프라로 평가된다.
탁태오 강원대학교 교수(전기차 전문위원회 위원장)는 “전력인프라 효율화에 기여하는 무선 V2G 기술의 국제표준화가 한국의 제안으로 시작된 만큼, 최종 표준이 제정되면 전기자율차 분야 국제표준화에서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양방향 무선충전 적용시 장점 및 기대효과. [제공=윤우열 KAIST 교수팀]](https://www.bionever.com/wp-content/uploads/2026/09/368293_580023_220.png)
전기신문 | 2026.05.21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