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 전기계에도 ‘IPO 열풍’ 분다
기사 원문 :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61261
비츠로일렉트릭·인텍전기전자등 주요 기업 상장 추진
우진기전 비롯해 채비 등 기업 가치 높여 증시 입성 준비
코스피 4000 시대를 맞아 전기산업계에도 기업공개(IPO)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에너지전환과 AI 시대 도래로 전력 사용량 급증이 예상되면서 국내외에서 전력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새 정부의 증시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이에 그동안 전기 산업 인프라를 다져온 국내 주요 전력설비 기업들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며 상장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IPO를 준비 중인 전기계 기업으로는 비츠로테크 자회사인 비츠로넥스텍, 비츠로일렉트릭, 인텍전기전자와 우진기전 등이 있다. 또 전기차충전기 업계에서도 국내 충전 인프라 1위 스타트업 ‘채비’가 충전 기업 중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국내 중전기기 분야 중견기업으로 꼽히는 비츠로테크 자회사인 비츠로넥스텍은 비츠로테크 그룹의 적극 지원 아래 다음달 코스닥 상장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비츠로넥스텍은 2016년 비츠로테크 특수사업부에서 물적분할된 첨단과학 응용산업 전문기업으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액체로켓엔진 부품과 한국의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KSTAR 핵심 부품을 개발해 왔다.
비츠로넥스텍의 총공모주식 수는 44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5900원에서 6900원으로 제시됐다. 예상 공모금액은 260억~304억원 규모로 11월 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플라즈마 기술 상용화 등 신규 사업 역량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츠로테크 그룹은 비츠로일렉트릭의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유병언 비츠로테크 회장은 “비츠로이엠과 비츠로이에스의 합병으로 탄생한 비츠로일렉트릭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진 것”이라며 “2~3년 내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산용 열 전지 등을 제조하는 비츠로밀텍 또한 해외 매출 증대에 따른 시설 투자를 위해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력기기 분야 대표 기술 전문기업으로 평가받는 인텍전기전자도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력기기 분야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는 인텍전기전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상장을 준비해 왔으며, 2023년 국내 주요 증권사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의뢰하는 등 공식적으로 IPO(기업공개) 절차를 밟아왔다.
당초 올해 내 상장을 준비해왔으나 복수의 내외부 관계자에 따르면 실적 보완 등을 위해 내년 상장으로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을 재정비해 기업 가치를 높인 뒤 IPO에 나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수전력기기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인 우진기전 또한 상장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우진기전의 인수를 마무리했으며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면서 상장 일정을 논의, 내후년 이후로 잠정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