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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100GW·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맞물려 핵심 산업 성장 가속…표준·인증·글로벌 진출 지원 총력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가 전력망의 스마트그리드 전환을 국가 전략 차원에서 본격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재생에너지 100GW 확대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정책에 발맞춰 기술 고도화와 표준·인증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진출까지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26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호텔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6년 사업계획과 임원 선임 안건 등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HD현대일렉트릭, 한국전력거래소, LG에너지솔루션, 한전KDN 등 주요 전력·에너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구자균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정부의 정책 기조는 기존 전력망 구조를 근본적으로 고도화해 스마트그리드로 탈바꿈하는 과정이자 전력망의 스마트그리드화를 국가 전략으로 본격화하는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기반 예측·제어, 차세대 배전망관리시스템, ESS·VPP·V2G 등 수요 유연성 자원 활성화 정책이 병행 추진되는 만큼 계통 운영기술과 분산에너지 통합관리, AMI·인버터·EMS·VPP 등 핵심 산업 분야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협회는 올해 ▲대정부 정책 대응 및 글로벌 진출 지원 ▲Korea Smart Grid Expo 2026 개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 ▲미래 전력망 안정성과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기술 표준 개발 ▲그리드포밍 인버터·MVDC 표준화 ▲전기차 충전관리 통신(OCPP 2.0.1) 시험 서비스 보급 ▲ESS용 PCS·PnC 충전기 등 단체표준 기반 인증 확산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정부 정책 제언과 해외 단체와의 협력, 표준 제·개정 21건, OCPP 시험 서비스 61건 시행, 엑스포 개최, 재직자 교육 43회 운영(720명 수료) 등 성과를 거뒀다.

장재원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상근부회장은 “송전선로 증설은 단기간에 이루기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재생에너지와 ESS 등 분산에너지를 AI로 연계해 전력 생산·저장·소비를 최적화하는 스마트그리드가 차세대 전력망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협회는 정부 정책의 성공적 정책 수행과 회원사 사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 스마트그리드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과 스마트그리드 아이디어 포스터 공모전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