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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 2일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가 임시허가 지위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은 전기차 무선충전 작동원리 이미지./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 2일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가 임시허가 지위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은 전기차 무선충전 작동원리 이미지./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추진해 온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이 실증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시장 상용화 수순에 돌입한다.

경상북도는 지난 2일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가 임시허가 지위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경상북도는 2026년 9월부터 2029년 8월까지 3년 동안 임시허가 지위를 유지하게 되며, 지난 2022년 특구 지정 이후 진행해 온 4년 간의 실증특례를 더해 총 7년에 걸친 사업화와 기술 검증 기반을 확보했다.

임시허가는 실증을 거쳐 기술 안전성이 확인된 분야의 사업화를 일정 기간 허용하는 제도다.

경상북도는 경산시 일원에서 고출력, 유선연계형, 초소형 등 3가지 영역의 무선충전 기술을 시험해 왔다.

이 중 고출력 기술은 테슬라 규격과 부합하는 25kW급으로 성능을 끌어올려 이번 임시허가를 받아냈다.

이번 특구 사업은 실제 규제 완화 효과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 동안 걸림돌이 됐던 4개 핵심 규제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85㎑ 주파수 대역 배정과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전기설비규정(KEC) 내 무선충전 설비 기준 반영 등 2건이 해결됐다.

이 같은 성과로 해당 특구는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우수특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상북도는 기존 22kW급 수준이던 출력 규격을 25kW급으로 상향한 데 이어, 향후 최대 50kW급까지 고도화할 방침이다.

50kW급 고출력 무선충전이 대중화되면 대형마트나 공공주차장 등에서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 주차하는 것만으로 신속한 충전이 가능해진다.

다만, 무선충전 장비에 대한 국내 안전기준(KC인증)이 아직 부재한 만큼, 경상북도는 임시허가 기간 동안 축적된 실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주유소 내 충전기 설치 허용, 안전기준 제정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임시허가는 4년 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무선충전 기술을 상용화 단계로 올리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경북이 미래 모빌리티 충전 체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운넷 | 2026.09.04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