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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공략…시험·인증 허브로 도약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중국시험소 전경. [사진=KTL]](https://www.bionever.com/wp-content/uploads/2026/09/358748_566688_354.jpg)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이 중국 심천에 위치한 KTL 중국시험소가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IECEE) 기준 전기차 충전기(IEC 61851-1)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CBTL)으로 추가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KTL은 지난 2012년부터 전기차 충전기 분야 CBTL 자격을 보유하고 관련 시험을 수행해왔다. 이번 지정으로 시험 범위를 중국 현지까지 확장하며,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시장 진출 시 필수적인 시험·인증 절차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다. 특히 중국에 생산거점을 둔 국내 기업들은 까다로운 현지 규격과 언어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KTL 중국시험소는 가전제품, 조명기기 등 다양한 분야 시험·인증 서비스를 현지에서 제공하며 이 같은 애로 해소에 나서왔다.
KTL 중국시험소는 2022년 8월 전자기파 적합성(EMC) 분야 CBTL 지정과 함께 중국국가인가위원회(CNAS)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전기·전자제품 안전성 시험과 EMC 규격 평가 등 서비스 영역을 지속 확장해왔다. 이번 전기차 충전기 분야 CBTL 지정으로 발급되는 시험성적서와 인증서의 국제 인정 범위도 한층 넓어졌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은 IECEE-CB 인증서 상호인정 제도를 활용해 미국·유럽·일본 등 54개 IECEE 회원국에 중복시험 없이 제품을 수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증 소요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상훈 KTL 인증사업본부장은 “이번 지정은 국내·글로벌 전기차 충전 시장의 기술 요구에 맞춰 시험·인증 역량을 높인 성과”라며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와 역량 강화로 기업의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신문 | 2025.08.11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