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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에너지에코솔루션과 시범사업 협약
영하 100℃ 이하 동결 기술 적용…화재·폭발 위험 저감 기대
![(왼쪽부터) 김종식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장, 문갑생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 강재영 에너지에코솔루션 대표가 29일 ‘사용후 배터리 안전 운송·보관 체계 구축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환경공단]](https://www.bionever.com/wp-content/uploads/2026/09/370790_583504_4927.png)
환경공단이 사용후 배터리의 화재·폭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초저온 동결 기술을 적용한 안전 운송·보관 실증에 나선다.
한국환경공단은 29일 경기 시흥시 수도권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서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 에너지에코솔루션과 ‘사용후 배터리 안전 운송·보관 체계 구축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 중인 초저온 동결 기술을 사용후 배터리 운송·보관 현장에 적용해 화재·폭발 위험을 낮추고 안전한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로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배터리는 고온과 충격에 취약하고 화재 발생 시 진압이 어려워 운송·보관 과정의 안전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특히 외관이 손상되거나 침수된 배터리는 보다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 기술이 요구된다.
이번에 적용되는 초저온 동결 기술은 사용후 배터리를 영하 100℃ 이하로 냉각해 전류 흐름과 내부 화학반응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배터리의 외관 상태나 잔존 가치와 관계없이 화재·폭발 위험을 낮춰 운송·보관 단계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전북 정읍 호남권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에 초저온 냉열 컨테이너 등 실증 설비를 구축하고 오는 2028년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공단은 실증부지 제공과 대상 배터리 선정, 사업 평가 및 정책 활용을 맡고,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는 전국 폐차장의 시범사업 참여와 현장 협력을 지원한다. 에너지에코솔루션은 초저온 동결 기술 기반 운송·보관 설비 구축·운영과 배터리 운송·보관을 담당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확보되는 운송·보관 데이터와 실증 결과는 향후 외관이 손상되거나 침수된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 운송·보관 기준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갑생 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이번 시범사업은 국가 연구개발 성과를 사용후 배터리 유통 현장에 처음 적용하는 사례”라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순환이용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기신문 | 2026.07.29 보도
